보험금 타내려 병원 입원한 ‘가짜 환자들’ 벌금형
보험금 타내려 병원 입원한 ‘가짜 환자들’ 벌금형
법원 “보험계약 악용한 범행 죄질 나쁘다”
  • 최수지 기자
  • 승인 2021.01.18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법원청사(사진=회사DB/굿모닝충청=최수지 기자)
대전법원청사(사진=회사DB/굿모닝충청=최수지 기자)

[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병원에 허위 입원해 수년간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이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2단독(재판장 김호석)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게 벌금 850만 원, B(59)씨에게 벌금 2300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07년 등산길에서 넘어져 허리가 아프다며 38일 간 입원치료를 받아 112만5000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기는 등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총 96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같은 수법으로 보험금 약 2억 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질환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입원치료, 횟수, 기간은 질환의 정도에 비춰봤을 때 현저히 과다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6~7년에 걸친 장기간 범행에, 횟수와 편취 금액도 많다. 보험계약을 악용한 범행으로 죄질이 나쁘다”라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