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이 모든 학교 교실에 무선 와이파이를 구축하는 등 스마트 교육환경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도내 유·초·중·고·특수 모든 교실에 무선 와이파이 환경 구축을 위해 187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유 24교, 초 254교, 중 117교, 고 76교, 특수 10교 등 481교에 무선 공유기 1만 236대를 설치한다.
이번에 보급되는 무선 공유기는 와이파이-6 기반으로 기가급 이상의 품질이 보장되며, 향후 속도 개선이 용이해 학교 무선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규모 사업인 만큼 내실 있는 공사 업무 수행을 위해 전산직 공무원 35명이 국가공인 정보통신공사 감리원 자격을 취득했다.
자격증을 취득함으로써 현장에서 정보통신 공사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구축되는 학교 무선망은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해 교육지원청에서 통합 관리를 추진 예정이며, 학생들이 무선 공유기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간소화된 무선망 사용 가이드도 제작하여 보급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무선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미래교육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학생 1인 1스마트패드 연차적 보급 등 우리 학생들이 원격교육에서 더 나아가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에 자유로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18일 개최한 ‘2021 미래교육 포럼’에서 나온 충북 미래교육 설계도 중 미래교육 학습 환경 구축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