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충북 충주시 달천동행정복지센터에 200만원의 현금봉투를 두고 사라진 익명의 기부천사가 다녀갔다.
19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익명의 남성이 달천동행정복지센터 입구에서 민원인 체온 측정 업무를 보던 동계근로활동 참여 학생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담당자에게 대신 전달해 달라며 봉투를 건네고 사라졌다.
이 남성이 전달한 봉투에는 “약소해서 미안합니다”는 내용의 편지와 함께 고무줄로 묶은 5만원권과 1만원권 200만원이 들어있었다.
이길한 달천동장은 “코로나19와 한파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온기를 전한 익명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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