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상경 청양군보건의료원장이 지역주민 진료와 건강증진 등 보건사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돈곤 군수로부터 표창패를 받았다.
김 원장은 2019년 1월 취임 후 내과 2명, 정형외과 1명, 정신과 1명 등 전문의를 채용하고 안정적인 진료 환경을 조성했다.
그 결과 2019년 보건의료원 진료환자와 수입은 전년 대비 각각 39%(2만2821명), 30%(3억6500만 원) 증가했다.
국가 6대 암(위암·대장암·간암·유방암·자궁경부암·폐암) 검진이 가능한 종합의료기관으로 도약하는 발판도 마련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건강검진센터를 개소, 군민에게 원스톱 건강검진 시스템을 제공했다.
이밖에 김 원장은 농어촌 의료 서비스 개선사업 공모 선정으로 지난해와 올해 13억3500만 원의 국·도비를 확보, 시설개선에 집중했다.
보건의료원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유방 촬영기, 골밀도 측정기, 폐기능 측정기 등 전문 의료장비를 구입했고, 올해는 컴퓨터단층촬영기(CT) 등을 구입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의료원장으로서 소임을 다했을 뿐인데 표창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코로나19 때문에 군민 일상에 제한이 크지만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대면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 인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회의를 열고 김 원장의 임기를 2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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