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억 충남 환경교육연수원 3월 중 공모
198억 충남 환경교육연수원 3월 중 공모
정부 요구로 신축에서 리모델링으로 사업 방식 전환…보령시 등 유치 의지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1.19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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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광역 환경교육연수원(연수원) 후보지 공모를 3월 중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광역 환경교육연수원(연수원) 후보지 공모를 3월 중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광역 환경교육연수원(연수원) 후보지 공모를 3월 중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보령시를 비롯한 15개 시·군 대부분이 유치를 희망하고 있어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이남재 기후환경국장은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연수원 조성 로드맵을 공개했다.

연수원은 오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 생애주기별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사업비는 총 198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이 투입될 예정이며, 올해 정부예산 30억 원을 확보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추경을 통해 30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은 교육관과 생활관, 기후변화 체험관, 생태놀이터, 탐방로 등이다.

도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국내 최초 ‘숙박형 기후환경체험 전문시설’로 연수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해 6월 공주대애 ‘연수원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당초 신축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려 했지만 기획재정부와 환경부의 주문에 따라 수련원이나 폐교 등을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변경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올해 상반기 중 후보지 공모 및 선정과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하반기에는 투자심사와 공공건축 심의, 안전진단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뒤 2022년 상반기 중 사업에 착수해 2023년에는 연수원을 준공할 방침이다.

앞서 김동일 보령시장은 지난 1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에 따른 중앙정부와 충남도 차원의 대책을 강력 촉구하며 “연수원 유치를 위해 보령댐 인근 폐교를 매수해 놓았다”고 밝힌 바 있다.

나머지 시‧군 대부분도 연수원 유치에 대한 물밑 작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 기후환경정책과 관계자는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보령시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시‧군이 연수원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 지표를 만들어 3월 중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도비, 시‧군비 부담 방식과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도민 모두가 연수원에서 1박 2일 체험을 한 뒤 가정으로 돌아가 한 가지라도 실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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