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19일 충북 증평군의 한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공장일부와 야산을 태우고 여섯시간 가량 만에 불길이 잡혔다.
증평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7분 쯤 증평읍 도안면 소재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화성이 강한 플라스틱 제품 등이 연소되면서 검은 연기가 높이 치솟았고 멀리 청주와 괴산 등지에서도 목격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0여대 등 가용 장비와 인원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고 군부대와 헬기도 진압을 도왔다.
오후 6시 기준 큰 불은 거의 잡힌 상태에서 잔불을 정리하고 있는 상태다.
화재로 인해 공장동 일부가 전소되고 야산 일부가 불에 탔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평군은 화재가 발생하자 혹시 모를 주민의 피해를 염려해 오후 1시 20분쯤 대피 안내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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