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아산=김갑수 기자] 충남 아산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인 일자리 5만개 창출과 50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추진 중인 산업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와 국도43호선을 연결하는 왕복 2차선 진입도로 공사비를 당초 229억5000만 원에서 434억5000만 원으로 135억 원 증액하는 조정안이 전날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은 것.
이 도로는 연장 1.14km의 왕복 2차선으로, 교량 2개와 지하통로 1개가 포함됐다.
국도43호선은 세종시 전의면에서 천안시와 아산시를 지나 강원도 고성군 고성읍까지 이어지는 도로다.
시는 예산국토관리사무소가 조성 중인 국도43호선 졸음쉼터와 연계해 신규 입체교차로를 설치하고,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와 연결하는 2개의 교량을 신설할 방침이다.
현재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올해 착공, 2023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근 음봉일반산업단지와 아산제2디지털일반산업단지 개발 등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와 국도43호선의 신규 도로 개설을 통해 교통 불편 해소와 물류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는 용두리와 갈산리 일원에 총 68만4619㎡ 규모로 조성 중이다. 시는 이곳에 비금속광물제품은 물론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통신장비 제조업체 등을 유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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