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윤석열 찍어내" vs 강훈식 "반기문 떠올라"
성일종 "윤석열 찍어내" vs 강훈식 "반기문 떠올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치열한 공방전…"정치 안 할 것" 미묘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1.20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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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매체에 출연, 소속 정당의 입장을 대변해 치열한 공방전을 벌여온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과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아산을)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닮은 듯 다른 전망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각종 매체에 출연, 소속 정당의 입장을 대변해 치열한 공방전을 벌여온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과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아산을)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닮은 듯 다른 전망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각종 매체에 출연, 소속 정당의 입장을 대변해 치열한 공방전을 벌여온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과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아산을)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닮은 듯 다른 전망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성 의원은 윤 총장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현직을 이용하지는 않을 거란 전망과 함께 임기를 마친 뒤에는 어떻게 할 지 알 수 없다고 선을 그은 반면, 강 의원은 윤 총장이 실제로 대선 출마를 강행할 경우 나쁜 전례를 답습할 가능성이 있다고 은근히 경고하고 나선 것.

이들 의원은 20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정치권의 주요 이슈를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윤 총장을 향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큰 시각차를 드러냈다.

먼저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찍어내기’를 했다. 정말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며 “결론적으로 보면 민주당이 대통령의 방향하고는 완전히 다르게 놀았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것은 국가의 정당, 여당이 없는 것”이라고도 했다.

반면 강 의원은 “대통령은 원칙을 말씀하신 것이다. 틀린 말 아니지 않나?”라며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고, 여러 수사에 대해 원칙 있게 하라는 말씀, 동시에 검찰개혁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확인했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다시 성 의원은 “제가 볼 때 대통령께서 국민에게 굴복한 거라고 생각한다. 국민을 이기는 대통령은 없다”며 “그 분(윤 총장)이 정치를 할지 안 할지 모르지만 저는 안 할 걸로 본다”고 전망했다.

강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을 보면서 노무현 정부의 외교부 장관 반기문이 떠올랐다”며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윤 총장이) 정치 안 할 걸로 본다”고 말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경우 한 때 충청대망론의 대표 주자로 기대감을 모았지만, 등판하자마자 검증 공세를 못 버티고 낙마했던 전철을 답습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로 풀이된다.

그러자 성 의원은 자신의 발언을 수정하며 “검찰총장 직무 수행이 대권에 출마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이라며 “이 분이 자연인으로 돌아갔을 때 어떤 판단을 할지, 그건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계속해서 성 의원은 강 의원의 반기문 언급에 대해서는 “멘트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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