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군밤 축제, 29일부터 3일간 펼쳐
시중보다 10~20%싸게 공급
알밤요리 UCC공모전 등 프로그램 진행
[굿모닝충청=공주 신상두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의 대표적 겨울행사인 ‘군밤축제’가 29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군밤축제 조직위는 지난 18일 회의를 갖고,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온라인 개최를 결정했다.
알밤을 직접 구워먹는 기존 방식 대신, 다채로운 온라인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우선, 공주밤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해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쇼핑 라이브’를 통한 판촉행사를 실시한다.
축제기간 매일 오후 1시부터 한 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으로, 3가지 품종의 공주알밤을 시중보다 10~2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지난해 백제문화제에서 시민참여가 많았던 온라인 퀴즈 프로그램이 군밤축제에도 등장한다. ‘집콕! 군밤 골든벨’이라는 이름으로 31일 오후 2시 에 시민들을 찾아간다.
진행방식은 각종 스마트기기로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인 줌(ZOOM)에 접속해, 사회자가 출제하는 문제를 푸는 것으로, 20일부터 선착순 100팀을 모집한다.
우승팀에게는 100만원, 2위 50만원, 3위는 30만원 상당의 공주페이를 지급할 예정이다.
‘공주알밤 요리방법 UCC 공모전’도 열린다. 참가방법은 공주알밤을 구입한 후 본인이 개발한 요리법을 유튜브에 올린 뒤 관련 ‘URL’을 겨울공주 군밤축제 홈페이지(www.gongjugunbam.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우수작을 선정을 통해 대상 1팀 100만원, 금상 2팀 70만원, 은상 3팀 50만원, 동상 4팀 30만원을 지급한다.
김정섭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군밤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돼 아쉽다. 하지만,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공주밤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농가 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