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충남연구원(원장 윤황)이 그동안 축적된 정책아이디어와 연구 성과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가칭 ‘정책데이터뱅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민선7기 4년차 도정을 뒷받침하고 뉴노멀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

연구원은 20일 윤황 원장과 이인희 기획경영실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의실에서 ‘2021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에 대응한 긴급 정책연구와 중장기 발전계획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자체 조직진단위원회를 적극 운영하는 등 투명한 경영에 역점을 뒀다고 자평했다.

다만 연구 성과의 적시적 공유와 확산을 위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점은 아쉬운 대목으로 꼽혔다.

연구원은 ▲선도적 중점 과제에 대한 중장기 전략연구 강화 ▲정책지식생태계 발전을 이끄는 협력 플랫폼 구축 ▲연구 역량 강화와 결집을 위한 인적·제도적 개선 등을 올해 핵심 운영방향으로 설정했다.

또한 3명 안팎의 인력을 통해 TF 성격의 정책데이터뱅크 연구단을 구성, 정책아이디어와 연구 성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하기로 했다.

윤황 원장은 “현장 중심의 정책연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체감했다”며 “도민의 더 행복한 삶을 열어가는 선도적인 정책, 활용도 높은 연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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