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아산=김갑수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의 공약 이행률이 지난해 12월 말 기준 49.1%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 2021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 자료집에 따르면 오 시장 공약은 5개 분야 총 114건으로, 주요공약 72건과 지역공약 42건이 포함됐다. 주요공약은 시정 전반에 관한 것이고, 지역공약은 읍면동별 현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분야별로는 ▲행정‧안전 13건(11%) ▲여성‧교육‧복지 25건(22%) ▲문화‧체육‧관광 24건(21%) ▲경제‧환경‧농업 25건(22%) ▲도시안프라 27건(24%)이다.
공약 이행을 위해 임기 내 필요 예산은 국비 3조4392억 원, 도비 1189억 원 등 총 5조740억 원으로 집계됐다.
공약 추진 상황을 살펴보면 ‘완료 및 이행 후 계속 추진’은 전체 114건 중 56건으로 나타났다.
‘추진 중’은 58건으로, 정상추진 52건, 일부추진 6건으로 파악됐다.
일부추진에 포함된 아산세무서 청사 신축과 천안역~신창역 셔틀 전동열차 운행 신설, 수도권전철 도고온천역 연장, 문예회관 건립, 인주면 행정복합센터 신축 등은 다소 부진한 상태라고 한다.
시는 분기별 자체 점검과 부진 사업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공약 이행률을 높여 최종적으로는 97.3%까지 올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일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일부 부진한 사업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불가능하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시민배심원제를 통해 매년 공약 평가와 조정을 하고 있는 만큼 대안을 찾아서라도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