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는 21일 “순조롭고 차질 없는 접종사업을 통해 빠른 시간 안에 집단면역이 형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1월 기자 간담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설명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군수에 따르면 지역 백신 접종대상자는 2만8229명이다. 이중 의료기관 종사자와 집단시설 종사자·생활자 1440명이 다음 달 말부터 백신을 맞게 된다.
이들은 3월 말까지 보건의료원과 11개 민간위탁기관에서 백신을 맞을 예정이며, 노인요양시설은 방문 접종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머지 대상자는 4월부터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집단접종센터에서 접종을 하게 된다.
65세 이상 군민을 시작으로 성인 만성질환자→교육·보육시설 종사자→코로나19 1차 대응요원→50~64세 성인 순으로 진행된다.
군은 원활한 접종업무 추진을 위해 지난 18일 김윤호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시행추진단을 꾸렸다.
아울러 행정지원반과 접종실무반으로 구성된 2개 추진반과 7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했다.
김 군수는 “백신 수급 상황과 접종 속도에 따라 개인별 접종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며 “군민의 이해와 접종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들께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신 덕분에 9일 이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행정 역시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와 방역소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양지역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5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