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천안=김갑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임산물인 호두 명품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시비 1억5000만 원을 들여 호두 대표 품종 등록 및 유전자원 보전과 함께 임산물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호두나무 우량개체 선발과 현황조사를 진행한 뒤 대표 품종 등록 및 신품종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병충해와 한해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은 품종을 개발, 지역 대표 임산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신품종 개발을 위해 국립산림과학원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현재 천안지역에서는 광덕면을 중심으로 약 240개 농가가 호두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은 2019년 기준 107톤으로 집계됐다.
시 산림휴양과 관계자는 이날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대표 품종 등록과 신품종 개발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주력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관련 부서와 협업, 명품 호두과자 생산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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