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학 “〈동아일보〉, 친일신문인지 매국신문이지 헷갈린다”
우종학 “〈동아일보〉, 친일신문인지 매국신문이지 헷갈린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1.23 22:49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종학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23일  “위안부 피해자에게 1억씩 지급하라는 법원의 판결에 대해 일본의 저항이 거세다”라는 논조로 보도한 주간동아의 기사에 대해 “한글로 된 기사인데 내용은 일본 신문인줄 알았다”고 밝혔다. /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우종학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23일 “위안부 피해자에게 1억씩 지급하라는 법원의 판결에 대해 일본의 저항이 거세다”라는 논조로 보도한 주간동아의 기사에 대해 “한글로 된 기사인데 내용은 일본 신문인줄 알았다”고 밝혔다. /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역시 〈동아일보〉. 제가 헷갈리는 건, 이 일간지가 친일신문인지 혹은 매국신문인지다.”

우종학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23일 〈주간동아〉의 기사를 보고 화들짝 놀랐다. 전날 「위안부 배상금 딜레마 文정부 “108억 걷어차고 12억 내놓으라는 셈”」이라는 제목으로 보도된 〈주간동아〉의 기사 때문이다. 대체 어떤 내용이 실렸길래 저리 놀랐을까? 관련 기사를 들추어보자.

“자존심 때문에 108억 원은 “가져가라”고 하고, 같은 사안으로 “12억 원을 내놓으라”고 한다면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일본이 주겠다는 108억 원(10억 엔)을 걷어 찬 건 2018년, 12억 원을 내놓으라고 한 건 2021년이다. 돈을 걷어찬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고, 달라는 이는 사법부라는 차이만 있을 뿐, 이 주체 모두 한국 정부다.”

우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에게 1억씩 지급하라는 법원의 판결에 대해 일본의 저항이 거세다'라는 논조의 보도에 대해 “한글로 된 기사인데 내용은 일본 신문인줄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정훈 기자가 쓴 기사란다. 정부와 개인의 입장이 다른 법인데, 이건 순전히 일본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논리를 전개하는 듯 하다”며, 정체성 모를 사악하기 이를 데 없는 기자와 논조에 어처구니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게 무슨 대통령 자존심 싸움 때문에 이러는 건가? 12억보다 108억 받는 게 낫다며 돈밖에 모르는 저질스러움을 최고의 가치로 강조하는 건가? 108억을 걷어차서 그렇게 억울한가? 그래, 매국노들이 돈 참 많이들 벌었다.”

이어 “정치부 기자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사법부와 정부가 다른 걸 모르나 보다”라며 “우리나라는 대통령이 사법부를 통치하지 않는다. 법원 판결을 정부가 한 거라고 하면 뭐라 답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을 까는 지대한 의무는 잘 이해하겠으나, 그래도 그러다가 친일 혹은 매국의 정체성을 드러내면 오히려 역효과”라며 “어떻게든 열심히 엮어서 반감을 만들어내려는 작전이 참 뻔하다. 참 애쓴다”라고 갈퀴눈으로 째려보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류권 2021-01-24 08:18:00
아이들 가르치다 보면, 동아일보 기자처럼, 희한한 세꼐관을 갖는 친구들이 있는데, 대응을 잘해야된다.!!! 그냥, 여려서, 그래!!! 이렇게 아니다.!!! 영악하고, 때론, 폭력적일 수 있다.!!!

조선동아 2021-01-24 07:53:38
족벌두신문이야기 영화보니
조선과 동아는 강점기시대에 일본신문보다 더
일본정부를 친양한 신문들입니다
매국신문인 동시에 일본신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