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24일 오후 6시까지 충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추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1980명에 이르렀다.
지역별로는 서천군에서 5명, 천안시에서 3명, 아산시 2명, 보령시 1명씩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천에서는 서천읍 소재 교회와 보령시 소재 기도원 등 종교시설 관련 감염전파가 이어졌다.
특히 서천 확진자 중 3명은 서천의 또 다른 교회 교인으로 확인됐다.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기존 확진자가 다녀간 목욕탕에서도 이용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충남 1970~1974번(서천 49~53번)으로 분류됐으며, 홍성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도 관계자는 “서천의 한 교회에서 13일 진행된 소모임을 통해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며 “해당 교회 목사가 기도원에서 접촉한 방문자 등을 통해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안에서는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충남 1948번(천안 821번)의 가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충남 1975~1976번(천안 827~828번)으로 분류됐다.
전날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자발적 검사를 받은 30대도 코로나19에 걸려 충남 1977번(천안 829번)으로 분류됐다.
보령에서는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20대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충남 1978번(보령 113번)으로 분류됐다.
아산에서는 대전과 세종지역 확진자와 각각 접촉한 30대와 40대가 코로나19에 걸려 충남 1979~1980번(아산 기타 4~5번)으로 분류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조금 더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