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욱 독설(毒舌)》 문재인 대통령에게 '레임덕'은 없다!
《최한욱 독설(毒舌)》 문재인 대통령에게 '레임덕'은 없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1.2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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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욱 시사평론가는 24일
〈최한욱 시사평론가는 24일 "철근콘크리트 지지층이 있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레임덕이 없다"며 "여당이건, 야당이건 문 대통령과 대립하는 인물은 대통령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게 레임덕은 없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신년기자회견 직후인 1월18~20일 리얼미터 조사에서 전주보다 무려 5.7%가 상승한 43.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업체 4개사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44%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사면 불가 입장을 명확히 밝힘으로써, 윤석열사태와 사면 발의로 이탈했던 핵심지지층이 돌아온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 3차 대유행이 통제국면에 들어섰고, 백신 접종과 치료제 출시가 임박했다. 꽃 피는 봄이 오면 코로나의 공포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게 된다. 코로나 확산이 진정되면 K-방역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대통령의 지지율도 상승하게 될 것이다.

윤석열 변수도 사실상 소멸됐다.

신년기자회견 이후 4개 기관 여론조사에서 윤석열의 지지율은 무려 6%가 하락한 10%를 기록했다. 아마도 윤석열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는 대통령의 언급이 핵심보수층의 지지 철회를 유도한 듯 하다.

공수처 출범으로 청와대를 겨냥한 검찰의 칼날도 무뎌졌다. 윤석열도 이제 공수처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술 취한 망나니처럼 날뛰던 윤석열의 시간도 이제 끝나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으로 여권 악재가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민주당의 지지율도 반등의 탄성을 얻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부-울-경'의 민주당 지지율은 34.5%로 29.9%를 기록한 국짐당을 앞질렀다.

문재인 대통령의 '하드캐리'로 보궐선거 승리의 희망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 보궐선거도 승리하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더욱 상승하게 될 것이다.

지난해 총선 직후처럼 폭등할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남북정상회담과 같은 폭발력 있는 변수가 더해진다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판문점회담 직후와 같이 고공행진하게 될 수도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마지막 해에도 지지율 고공행진을 할 수 있는 것은 '철근콘크리트 지지층' 때문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40대, 즉 70세대의 60% 이상이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다.

진보 성향의 유권자는 30% 안팎이다. 그런데 70세대에서 60% 지지율이 나오니 40%가 계속 유지되는 것이다. 즉, 60%의 70세대 철근에 30%의 '진보콘크리트'가 더해져 40%의 철근콘크리트 지지층이 형성됐다.

문재인 정부가 (사면 발의같은) 결정적 실책을 하지 않는 한, 철근콘크리트 지지층은 퇴임 때까지 유지될 것이다. 철근콘크리트가 떠받치고 있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작은 탄성에도 강한 상승기류가 형성된다. 철근콘크리트 지지층이 있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레임덕은 없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과 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 합은 대체로 일치한다. 4개 기관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44%였는데 이재명 지사는 27%, 이낙연 대표는 13%로 지지율 합은 40%였다. 심상정을 포함하면 42%로 대통령 지지율과 큰 차이가 없다.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지지율 합은 39%였고, 정의당까지 포함하면 진보민주정당의 지지율 합은 45%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과 민주진보 대선후보의 지지율, 민주진보정당의 지지율이 대체로 일치한다.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40%대 지지율을 계속 유지한다면, 차기 대선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40%라면, 투표율이 70%일때 기대 득표율은 52%다. 44%면 57.2%가 된다. 즉,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라면, 민주당 대선후보는 무조건 과반 이상을 득표한다.

따라서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이 없다'는 말은 '다음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한다'는 말과 같은 의미라고 할 수 있다.

민주당의 대선주자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운명을 함께 할 수밖에 없다. 누가 대선후보가 되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자신의 득표율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이낙연 대표의 지지율이 폭락한 것은 사면 발의로 문재인 대통령과 다른 노선을 걸었기 때문이다. 이재명 지사가 '역대급' 찬사로 문재인 대통령을 찬양(?)한 것도 문재인 대통령과 운명을 함께 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인식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문재인 대통령의 개혁기조를 계승하면서, 나아가 민주개혁과 평화번영을 완성할 수 있는 개혁후보가 민주당 대선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현재까지는 이재명 지사가 가장 근접한다). 민주당의 대선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러닝메이트가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다음 대선도 문재인의 선거다. 여당이건, 야당이건 문재인 대통령과 대립하는 인물은 대통령이 될 수 없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레임덕이 없는 최초의 대통령이자, 퇴임 이후에도 국민의 사랑을 받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

다소 낙관적인 전망이지만 오늘은 이해해 주시라.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의 생신이다.

- 자유기고가(시사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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