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 태안군이 위기에 처한 복지 소외계층 발굴에 적극 나선다.
군은 11일부터 3월 5일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해 입수된 정보를 활용, 위기가구에 대한 복지 상담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획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기초생활·차상위·한부모가족 등 기존 수급자 중 단전과 단수, 단가스, 금융연체, 통신비 체납 등에 3건 이상 해당하는 소득이 없는 가구다.
군은 8개 읍·면사무소 주민복지팀과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지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화를 통한 비대면 조사를 우선 실시하고, 방문이 필요할 경우에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위기 가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위기 가구를 발견하신 분들은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129 보건복지상담센터로 연락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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