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수소산업 육성 어디까지 왔나
이시종 충북지사 수소산업 육성 어디까지 왔나
수소에너지 클러스터구축 공약…수소융복합충전소 유치 등 적극 추진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1.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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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오는 5월 충북 충주시에 들어설 예정인 수소융복합충전소 조감도. 사진=충북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추진하는 수소산업 육성이 새해 충북의 경제발전을 이끌수 있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지사의 민선7기 공약은 ‘1등경제 충북’으로 집약된다. 이중 수소와 태양광을 기반으로한 에너지클러스터구축 사업이 ‘혁신 성장’을 위한 대표적인 공약이다.

도는 미래경제의 핵심으로 불리는 수소산업을 선점하기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소 산업은 수소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으로 대표되며 이동식 수소충전소 개발 및 실증시설 구축,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융복합충전소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수소 상용차 부품시헙평가 센터 구축 등으로 나뉜다.

25일 도는 “올해 5월 충주시 봉방동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 인근에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9년 5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으며, 국비 95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21억 9000만 원이 투입돼 2년간의 기술개발 끝에 완성되는 국내 최초의 바이오가스 활용 온사이트형 수소충전소다.

온사이트형 수소충전소는 수소충전소에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방식이다.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는 도와 충주시, 고등기술연구원 외 5개 기관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충주시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고 99.995% 이상의 고순도 수소로 정제해 수소자동차의 연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도는 국내 최초로 1일 500kg의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됐다.

현재 부생수소가 생산되는 타 지역(대산, 여수, 울산)에서 높은 운반비를 지불하고 운송되는 고비용의 수소를 대체하고 도내에 수소 생산기지가 본격적으로 건립되기 전까지 도내에 구축되는 수소충전소에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소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1일에는 충북혁신도시에 수소용품 표준화 및 인증, 수소충전소 안전관리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수소 안전에 관한 역할을 전담·수행할 ‘수소안전기술원’을 출범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수소안전 전담기관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지정했고 가스안전공사는 수소안전기술원을 올해 1월 1일자로 신설했다.

수소안전기술원은 2020년 1월에 조직된 ‘수소안전센터’(2팀 12명)를 수소 안전관리 분야별 5부 체제(34명)로 확대 신설해 수소충전소와 수소생산시설 구축 시 법정 검사를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수소충전소 운영현황 실시간 감시 체계를 구축해 안전관리를 수행하고, 수소 용품이나 수소연료 사용시설 안전기준 조사·마련, 안전교육·홍보, 사고 예방 기술지원 등 사업을 추진해 수소 산업 전주기 안전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이에 앞서 도는 ‘수소 안전·표준화 메카’를 비전으로 선포, 수소 가스 안전 체험교육관 및 수소 상용차 부품시험평가센터를 유치하기도 했다. 

도는 수소안전기술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수소 안전 관련 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육성하고, ‘수소용품시험연구원’ 유치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 모습. 사진=충북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시에 운영중인 수소충전소 모습. 사진=충북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물론 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수소차 보급은 지난해 11월 기준 323대로 전국 최고 수준이며 올해도 계속된다.

아울러 올해 말까지 도내 수소충전소 12개소 이상 설치 계획도 추진중이다.

김형년 에너지과장은 “앞으로도 수소를 친환경적이고 값싸게 생산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들의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혓다.

이어 “온실가스를 줄이고 환경을 지키는 수소에너지의 대중화를 위해 도가 앞장서서 수소에너지 전주기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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