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서천군 기독교연합회 소속 교회들이 다음 달 6일까지 대면예배와 기도회 등 모든 모임을 하지 않기로 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서천군기독교연합회장인 이효섭 목사는 이날 오전 노박래 군수를 만나 이 같은 의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 목사는 “지역에서 교회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군민들에게 송구스럽다”며 “현 상황을 엄중한 국면이라 판단하고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대면예배 등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모든 교회와 목회자들은 모임 없이 자택에서 개인 기도만을 드리는 데 동참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노 군수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 내 확산을 반드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12시 기준 서천지역 확진자는 53명이다. 이중 23일부터 교회 소모임 관련 연쇄감염으로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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