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전국 묘목 유통량의 70%를 차지하는 충북 옥천 묘목축제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온라인 판매다.
25일 옥천군은 올해 옥천묘목축제를 ‘온라인과 함께하는 옥천묘목 판매행사’로 대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온라인 판매활성화를 위해 군 홈페이지에 농원별 판매처를 연결하여 비대면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예전과 같은 대규모 전시·판매 행사는 취소됐지만 개별 농원에서 묘목 판매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지역상품권으로 구입 시 50만 원 한도 내 20% 할인하고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직접방문 없이 온라인 및 전화구매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읍면별로 이원묘목시장에서 나무 등을 구입해 내 마을 가꾸기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국가적 위기사태인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는 비대면으로 진행하지만 개별 농원에서 묘목 판매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묘목축제는 매년 3월말 식목철을 맞아 7만 명 이상이 찾는 지역 대표 축제로 전국유일의 묘목산업 특구인 옥천군은 전국 묘목 유통량의 70%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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