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용 “정의당, 당 해산하고 새 이름으로 다시 창당해야”
전우용 “정의당, 당 해산하고 새 이름으로 다시 창당해야”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1.25 2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의당 김종철 대표는 지난 15일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했으나 열흘이 지나도록 이같은 사실을 밝히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다 25일 피해자인 장 의원의 폭로로 공개됐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정의당 김종철 대표는 지난 15일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했으나 열흘이 지나도록 이같은 사실을 밝히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다 25일 피해자인 장 의원의 폭로로 공개됐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정의당이 창당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김종철 대표의 성추행으로 정의당에 ‘정의’가 포말처럼 사라졌다. 더 이상 정의가 사라짐으로써 정의당의 존재이유가 없어져 버린 셈이다.

이에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의당 김 대표가 자기 당 소속 국회의원에 대한 성추행을 인정하고 사퇴했다”며 “언급하고 싶지 않으나, 정의당이 ‘2차 가해’에 엄격히 책임을 묻겠다고 한 데다가 ‘침묵도 2차 가해’라기에 한마디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날 “정의당은 차기 당 대표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며 “그렇다고 당 대표 자리를 비워둘 순 없으니, 당을 해산하고 새 이름으로 다시 창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그래야 자기들 주장에 모순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 15일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했으나 열흘이 지나도록 이같은 사실을 밝히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다 이날 장 의원의 폭로로 공개됐다.

더욱이 그는 성추행 후 지난 20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4월 선거에서 서울과 부산에 만연한 불평등을 해소하고, 권력형 성범죄 등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성평등 문제를 천연덕스럽게 거론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