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26일 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6명 발생했다. 24일 13명보다 7명 적다.
신규 확진자 6명 중 3명은 서천군에서 나왔다. 보령시와 아산시에서도 각 2명, 1명이 발생했다.
이중 충남 1984~1986번(보령 116~117번, 서천 54번)인 50대와 60대 2명은 서천군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다.
해당 교회 관련 확진자는 22명에 이르렀다.
이와 관련 서천군기독교연합회장인 이효섭 목사는 전날 노박래 군수를 만나 “다음 달 6일까지 대면예배와 기도회 등 모든 모임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김동일 보령시장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이 상황이 코로나19의 마지막 위기가 될 것”이라며 “저를 비롯한 시 공직자 모두는 이번 사태가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디”고 약속했다.
다음으로 충남 1983번(아산 259번)인 10대 미만은 대전 937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코로나19에 걸렸다.
충남 1987~1988번(서천 55~56번)은 10대 2명으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중 충남 1988번(서천 56번)은 군청 건설과·도시건축과 직원과 가족관계로 확인됐다.
해당 부서는 26일 하루 업무를 중단하고, 직원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988명에 이르렀다.
한편 도 방역당국은 태안군 소재 선교사 양성시설인 TCS 국제학교 학생과 교사 107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왔다.
이번 검사는 최근 대전시 소재 비인가 대안교육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