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서 학대 의심 고양이 사체 발견...경찰 수사
예산서 학대 의심 고양이 사체 발견...경찰 수사
이달 12일가지 고양이 3마리 당해…경찰 "확보한 CCTV 통해 범인 추적"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1.01.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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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예산읍 소재 한 아파트에 마련된 길고양이 쉼터.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군 예산읍 소재 한 아파트에 마련된 길고양이 쉼터.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군에서 최근 학대가 의심되는 고양이 사체가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예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예산읍 소재 한 아파트에서 지난달부터 이달 12일까지 고양이 3마리가 신체 일부가 훼손된 상태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주민 이모 씨는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누군가 고의로 고양이를 죽인 것으로 보인다. 언제 또 발생할지 모르는 동물 학대 사건 때문에 주민들의 불안감이 크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행정·수사당국은 범인 검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확보한 CCTV를 통해 범인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동물 학대가 근절되지 않은 이유로는 솜방망이 처벌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동물보호단체 ‘케어’ 관계자는 “현행 동물보호법상 가해자는 벌금형에 그치는 등 처벌 수위가 낮다보니 동물 학대가 근절되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행정에선 적극적으로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수사 의뢰를 하는 수 밖에 없다”며 “수사결과에 따라 처벌도 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 학대가 해마다 증가하면서 동물보호법이 개정, 다음 달 12일부터 동물을 학대해 살해할 경우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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