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1년에 10개꼴로 학교 생겼다
세종, 1년에 10개꼴로 학교 생겼다
  • 신상두 기자
  • 승인 2021.01.26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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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간 106개교 신설

세종교육청 개청이후 학교수 ‘3배’

학생 수는 11,000→ 61,000명으로

올해도 나성·해밀동에 4개교

조성두 세종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이 26일, 올해 학교신설과 관련해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조성두 세종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이 26일, 올해 학교신설과 관련해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 출범이후 매년 10여개의 신설학교가 지어져, 유ㆍ청소년층의 지속적인 유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교육청(교육감 최교진)에 따르면, 지난 9년간 유치원 40개·초등학교 31개·중학교 18개·고등학교 12개·특목고 3개·특성화고 1개·특수학교 1개 등 모두 106개의 학교가 신설됐다.

세종내 학교 수는 개청 당시 52개에서 현재는 158개로 3배가 넘게 늘었고, 학생 수는 11,000여 명에서 61,000여 명으로 6배가량 급증했다.

올해도 학교신설은 계속된다. 2-4생활권 주상복합형 공동주택 입주에 맞춰 유‧초‧중 각 1개교, 6-4생활권에 고등학교 1개교 등 4개 학교가 새로 생길 예정이다.

2-4生, 나성 유초중

2-4생활권 나성동에는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공동주택 7개 단지에 총 4,094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유‧초‧중 각 1개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먼저 나성 유치원은 제천을 사이에 두고 세종예술고 맞은편에 위치한다. 부지면적 3,300㎡, 연면적 3,245㎡ 시설로, 10개 완성학급에 학생 정원 180명 규모다. 3월에 9학급을 편성해 개교한다.

이어 나성초와 나성중은 나성 유치원에 인접해 북쪽으로 차례로 위치한다.

나성초는 부지면적 17,135㎡, 연면적 14,080㎡ 시설로, 44개 완성학급‧학생 정원 1,050명 규모로 신설되며 3월에 12학급을 편성해 개교할 예정이다.

또, 나성중은 부지면적 16,464㎡, 연면적 9,512㎡ 시설로, 25개 완성학급‧학생 정원 600명 규모로 조성된다. 9학급을 편성해 3월중 개교한다.

나성초와 나성중은 저출생 등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해 통합 설계가 이루진다. 현재는 초등 취학률이 높은 편이지만 향후 감소세 등 변화에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구체적으로, 초‧중학교 건물 간 이동이 쉽도록 이동통로를 개설해 학교 간 교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6-4生, 해밀고 개교 예정

세종교육청은 6-4생활권에 해밀고교를 신설한다. 해밀고는 지난해 해밀 유‧초‧중학교와 함께 개교 예정이었지만, 학급편제와 교육과정 운영 등을 고려해 금년 3월로 개교 시기를 조정한 바 있다.

해밀고는 해밀중과 중‧고 통합학교로 건축됐고, 13개 완성학급·학생 정원 300명 규모다. 3월에는 4학급만을 편성해 개교하게 된다.

세종교육청은 교육력 강화를 위해 해밀고를 교과 특성화로 외국어 기반 국제화 중점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국제교류 기반 구축·국제교류 이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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