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국제학교 학생들 외부출입 가능성… 정밀 조사 중”
“IEM국제학교 학생들 외부출입 가능성… 정밀 조사 중”
대전시 “인근 CCTV 확보·분석 중… IM선교회 대표 고발 준비”
  • 황해동 기자
  • 승인 2021.01.26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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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는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자료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코로나19 관련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는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자료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133명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IEM국제학교 학생들이 상시적으로 외부 출입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돼, 대전시가 조사에 나섰다.

시는 또 IEM국제학교를 운영하는 IM선교회 대표 고발을 예고했다.

종교단체 소모임 금지 수칙, 학원법, 식품위생법 등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방역비용과 치료비용 등에 대한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이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26일 IEM국제학교 집단 코로나19 감염 관련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학생들의 외부 출입이 있었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있어 정밀 조사 중”이라고 밝히고, “이 학교를 운영하는 IM선교회 대표에 대한 법적조치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IM선교회는 종교시설 방역수칙을 적용하고, IEM국제학교는 비인가라서 종교 또는 교육시설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라는 것. 또 이 학교가 학생들로부터 일정비용을 받아 학원 형태로 운영했다면 학원법 저촉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시 방역당국은 “학생들이 지역 내 곳곳으로 출입했다”는 주민들의 우려에 따라 이 학교 인근 CCTV를 통해 정밀 역학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집단 기숙생활을 한 학생들의 외부 출입 여부와 외부인 출입 여부를 조사 중이다.

확진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학교시설 수리를 위해 3명이 출입했다고 시 방역당국은 전했다.

방역당국은 또 이 학교 4개 건물 41개 지점의 환경검체를 채취 결과 본관동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 전체, 정수기, 화장실 문고리, 식당 테이블, 살균 소독기, 키보드, 강의실, 방충망, 교탁, 책상 등 26개 지점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시 방역당국은 26일 강원도 홍천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39명은 IM선교회가 선교사 교육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대전MTS 소속이다. 11일부터 IEM국제학교에 신입생이 입교하면서 대전MTS 소속 40명이 홍천 모 교회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또 대전MTS 소속 교육생이 대부분 20-30대이며, 이들의 교육 목적이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유사한 선교활동인 점을 감안, 두 단체의 연관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해교 국장은 “IEM국제학교 재학생과 신입생 확진 비율을 볼 때 재학생들이 먼저 감염됐을 확률이 높고, MTS 인원과 재학생이 함께 생활한 4일부터 15일 사이에 전체 시설이 오염됐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대규모 집단감염이다보니, 감염원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곳과 관련이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면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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