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은 27일 석문국가산단 불산공장 논란과 관련 “시민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을 담보하지 않고서는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해나루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시민이 우려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해소가 전제돼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시장은 “해당 업체의 건축허가를 반려했다. 주민 수용성을 담보로 한 허가 조건을 전제로 보완을 지시했다”며 “주민설명회나 전문가 토론회, 공청회 등을 통해 안전성이 확보돼야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금산에서 사고가 발생한 바 있고, 공주지역 산업단지에 입주하려 했으나 주민들이 반대해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가산업단지에 화학 기업이 들어올 순 있지만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A업체는 약 300억 원을 투자해 석문국가산단 내 2022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불산공장 설립을 추진 중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