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IEM에 이어 TCS국제학교? 그곳에선 무슨 일이..
[동영상] IEM에 이어 TCS국제학교? 그곳에선 무슨 일이..
굿모닝픽, 뉴스 읽어주는 쎈 언니 (2021_01_27)
  • 최고나 기자
  • 승인 2021.01.27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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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광주 TCS국제학교에서 10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128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틀만입니다.

방역당국은 우려했던 무더기 감염이 이어지자, 이와 관련한 모든 기관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광주에서도 대전과 마찬가지로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배경에는 밀집·밀폐·밀접, 최악의 3밀 조건 속에서 122명 가량이 합숙했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이처럼 상황이 악화되자, IEM, TCS 국제학교에 대한 의문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먼저 이름이 여러 개라 혼란스럽습니다.

취재를 종합해 볼 때, 이번에 문제가 된 광주의 TCS 국제학교의 경우 11-15세 학생이 주로 입학하는 중등 과정이라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대전의 IEM16-18세 위주의 고등과정입니다.

특히 IEM고등과정의 경우, 검정고시반, 수능반, 유학반 등으로 나뉘게 되며 검정고시반에는 일반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한 일부 학생들이 입학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입학과정도 꽤 까다로운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학부모들이 해당 교육 방침에 전적으로 동의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며 진단 테스트와 면접, 선행캠프를 통한 선별 이후 최종 입학이 허가되는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실제 합숙하고 있는 환경은 꽤 열악해 보입니다. 그럼에도 이들이 국제학교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이유 중 하나는 미국 교과과정을 중심에 두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SOT라 불리는 해당 커리큘럼은 School of Tomorrow(SOT)의 약자로 미국 사립학교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교육과정 중 하나로 알려졌습니다.

신앙과 자기주도적 학습을 중심으로 총 12학년, 4학기제로 졸업하면 미국 연방정부가 인정하는 사립학교졸업장이 나온다고 합니다. 해당 졸업장으로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대다수인 것으로 보입니다.

어렵게 입수한 이들의 일과표에 따르면 이들은 일반 학교와는 다르게 매일 아침 예배로 시작됩니다. 이후 아침 운동과 식사가 이어집니다.

수업은 일반적인 강의가 아닌 학생 스스로가 학습목표량을 정해서 스스로 공부하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학생이 정한 목표량을 달성하지 못하면 과제가 주어진다고 합니다. 또 매일 주어지는 테스트를 통과해야 합니다.

이곳에 아이들을 보내는 학부모들은 이러한 대안적 교육 시스템과 신앙 훈련에 큰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을 다닌 적이 있다고 하는 한 제보자는 그렇게 비싼 돈 주고 다닐만한 곳은 아니다. 점수가 오른 학생들도 있지만 대부분 집에서 공부한 것보다 조금 더 잘하는 수준”, “이단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정식 교회도 아니다. 해당 관계자들 중 정식으로 신학을 전공한 분은 없는 걸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와는 반대로 저는 이 국제학교 나오고 지금은 공립학교에서 회장도 맡고 있는 평범한 학생이다.”. “비기독교인이 다니기엔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사회부적응자가 다니고 하는 곳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26IM선교회 대표 마이클 조는 "감기일 수 있다는 생각에 초기 대응을 빠르게 하지 못한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 학교 측의 판단 착오였음에는 어떠한 변명도 없다" 고 밝혔습니다.

대전시는 선교회 대표를 방역수칙 위반으로 인한 구상권 청구, 식품 위생법, 학원법 관련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을 검토 중입니다.

대부분의 확진자가 어린 학생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학교 측의 안일한 대처가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사태가 전국적으로 번지지 않기 위해 더욱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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