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62개 고등학교 대학 진학률 분석... 1위 괴정고 100%
대전지역 62개 고등학교 대학 진학률 분석... 1위 괴정고 100%
청란여고, 중앙고, 중일고 뒤이어
진학률 70% 미만 일반고도 3곳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1.01.31 16:4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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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하늘교육이 '교육통계서비스'를 토대로 분석한 전국 시도 고교별 대학 진학률에서 대전은 13위(82.9%)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대전지역 62개 고등학교(특목고/특성화고 포함) 가운데 2020학년도 졸업자의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100%를 달성한 괴정고등학교로 나타났다. 이어 청란여자고등학교(98.2%), 중앙고등학교(96.9%), 중일고등학교(96.5%), 대전과학고등학교(92.6%), 서일여자고등학교(92.6%) 등이 톱6에 올랐다.

이같은 결과는 입시전문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이 '교육통계서비스(https://kess.kedi.re.kr/index)'를 토대로 분석한 내용이다.

통계에 따르면 대전지역 고등학교의 전체 대학 진학률은 82.9%(1만 3151명 졸업/1만 901명 진학)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 13위로 서울(63.8%), 경기(74.5%), 인천(79.9%), 제주(81.2%)에 이어 하위권 톱5에 속했다.

대전지역 기초자치구별로는 중구(84.9%), 동구(84.6%), 서구(83.9%), 유성구(79.9%), 대덕구(79.7%) 순으로 조사됐다.

통계는 일반고와 자율고, 특수목적고와 특성화고교를 모두 포함했다. 특히 대학 진학을 목적으로 설립된 고등학교들의 경우, 대학 진학률은 운영성과를 가장 명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바로미터여서 주목된다.

더바른입시 박종익 대표는 "특목·자사고는 서울대 등록 실적이 고교 경쟁력을 파악하고, 고교를 선택하는데 가장 활용도 높은 기준으로 작용한다"며 "반면 일반고는 4년제 대학 진학률이 고교에 진학하려는 예비 고등학생들에게 유의미한 정보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고 설립취지가 대학진학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운영성과를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기준이 대학 진학률이라는 설명이다.

일단 졸업생 가운데 4년제 대학에 진학한 인원이 많을수록 학업에 집중하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라는 판단은 가능하다.

대전지역 62개 고등학교의 대학 진학률에서 괴정고가 100%로 1위를 기록했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 대전지역 일반고·특목고.자사고별 진학률 분석

대전지역 전체 고등학교의 대학 진학률은 괴정고, 청란여고, 중앙고, 중일고, 대전과고, 서일여고에 이어 우송고등학교(92.1%), 동산고등학교(90.6%), 한빛고등학교(90.6%), 이문고등학교(89.4%)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특수목적고(마이스터고 제외)만 분석하면 대전과학고(92.6%), 대전동신과학고(88.0%), 대전외국어고(80.3%), 대전체육고(77.0%), 대전예술고(74.2%) 순이다.

또 자율형공립고와 자율형사립고를 기준으로 살펴 보면 대전고(84.8%), 대신고(84.5%), 노은고(79.4%), 대전여고(77.4%), 송촌고(72.7%),충남고(71.7%), 대성고(70.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고등학교의 대학 진학률은 예비 고교생들의 진학 선택에서 중요한 잣대로 평가되면서도 지역별, 유형별 특성에 따라서는 재수 선택 비중 등이 감안된 변수도 눈여겨 봐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 진학률 70%미만 15개교... 일반고 3곳

대전지역 62개 고등학교 가운데 대학 진학률이 70%를 밑도는 학교는 15개교다.

대부분 마이스터고교와 특성화고교인데 전민고(69.1%), 둔산여고(68.8%), 대덕고(65.0%) 등 일반계고교도 3곳이 포함됐다.

공업고나 상업고 등 특성화고교와 마이스터고교는 진학보나 취업이 우선시되는 정책에 따라 진학률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일부 학교는 높은 취업률 때문에 진학률이 한자릿수를 기록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계 고교는 사정이 조금 다르다. 고교 유형상 대학 진학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학교인데다 수험생과 학부모 등 교육 수요자들이 일반고 진학에 참고할 수 있는 유일한 고입 잣대여서 진학률의 등락은 주목될 수 있다.

다만 일부 일반고의 낮은 진학률은 지역적 특성이나 상위권 대학이나 학과를 가기 위한 높은 진학열 때문으로도 풀이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김진환 콩코디아국제대학 진로진학센터장(전 성균관대 입학상담관)은 "둔산권 등 교육특구 고교들의 경우 재수생이 대량으로 양산되면서 진학률이 낮은 경향을 띤다"며 "4년제대학 진학률이 지역별 일반고의 현황을 전반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인 것은 분명하지만 수요자들은 세부적인 내용을 해석할 때는 여러가지 변수를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지역 고등학교 가운데 일반계고 3곳이 대학 진학률 70% 이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 진학 통계의 맹점... 수시 진학 정보 '깜깜'

이번 진학률 통계는 한계도 있다.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인서울(in서울) 대학과 지역거점 국립대학, KAIST 등 특수대학, 사관학교, 경찰대 등에 한정하지 않고 전국에 분포한 대학을 기준으로 조사했기 때문에 진학률에서 '숫자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

이를테면 수시 학생부중심전형이 70%에 달하는 상황에서 어떤 고등학교가 수시 시스템을 잘 운영하는지, 정시 수능형 학교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때문에 고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들 입장에서는 본인에게 최적화된 학교 선택을 위한 자료로 100% 활용하기엔 추가적으로 알아봐야 할 점이 많다.

한진연입시전략연구소 박기철 대표는 "학교 유형별 대입 진학실적을 분석할 때 진학률은 가장 첫번째로 고려해야 할 기본적인 판단 자료"라면서도 "단순히 많은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것인지, 상위권 대학 진학에 어느 정도 성공했는지, 또는 상위권 진학을 위해 재수 등을 선택하면서 진학률에 보이지 않는 마이너스가 생겼는지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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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1-01-31 20:14:31
과거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교과서 교육은 거의 변할 사유가 없을것입니다.

http://blog.daum.net/macmaca/3139

윤진한 2021-01-31 20:13:08
교육. 이러한 세계사의 교육은 국제관습법으로 존중받는 영역임. 세계사의 교황은 교황성하로 지위가 높고 가톨릭국가들의 구심점인데, 서강대는 교황윤허로 설립이 기획되어 설립된 예수회(교황청의 실세,귀족출신 사제 이나시오가 설립)산하의 Royal대학임. 현행헌법 임시정부 반영(을사조약.한일병합 무효,대일선전포고). 주권없는 패전국奴隸.賤民 왜구 서울대와 추종세력의 대중언론 도전은 헌법이나 국사 성균관자격(성균관대) 못 이깁니다.대중언론에서 아무리 공격당해도 국사 성균관(성균관대), 한나라 태학.이후의 국자감(베이징대로 승계), 볼로냐.파리대학의 교과서 자격은 변하지 않더군요. 세계종교 유교와 로마 가톨릭도 그렇습니다.교황성하의 신성성도 변하지 않더군요. 과거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교과서 교육은 거의 변할 사유가

윤진한 2021-01-31 20:11:52
Royal성균관대(한국최고대)와 서강대(성대다음)는일류,명문. 法.교과서>입시점수 중요. 미군정法(미군정때 성균관복구 법령발효)에 의해, 국사 성균관 자격은 성균관대로 정통승계, 해방후 국사교육으로 현재까지 성균관대 자격으로 이어짐.그리고 박정희 대통령때 시작해 노태우대통령때 발행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민족문화대백과(대통령령에 의해 발행되어 행정법상 자격가짐)에서 해방후 성균관대가 조선 성균관의 정통을 승계하였다고 공식화하여 성균관대의 국사 성균관 자격승계는 법으로 더 보강됨. 서강대는 교황윤허 대학임. 국내법과 달리 강행법은 아니지만 국제관습법이 있음.세계사의 4대문명이나, 세계종교 유교, 가톨릭, 중국 한나라 태학.그 이후의 국자감(원.명.청의 국자감은 베이징대로 승계됨), 서유럽의 볼로냐.파리대학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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