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석 “휴대폰 포렌식, 한동훈과 동시이행이라면 오케이!”
황희석 “휴대폰 포렌식, 한동훈과 동시이행이라면 오케이!”
- "이왕이면 '한동훈-채널A 기자-나' 3자 동시이행 오케이? ㅎㅎ”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2.03 09: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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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황희석 최고위원은 3일 “한동훈 검사가 검언유착 당시 그대로 휴대전화를 온전히 포렌식하는 데 동의하고 전적으로 협조하면, 나도 검언유착 당시 그대로 휴대전화를 온전히 포렌식하는 데 전적으로 동의하고 협조하겠다”며 '동시이행' 조건부 포렌식 입장을 밝혔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열린민주당 황희석 최고위원은 3일 “한동훈 검사가 검언유착 당시 그대로 휴대전화를 온전히 포렌식하는 데 동의하고 전적으로 협조하면, 나도 검언유착 당시 그대로 휴대전화를 온전히 포렌식하는 데 전적으로 동의하고 협조하겠다”며 '동시이행' 조건부 포렌식을 제안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검언유착 사건의 제보자X의 변호인인 열린민주당 황희석 최고위원은 3일 “한동훈 검사가 검언유착 당시 그대로 휴대전화를 온전히 포렌식하는 데 동의하고 전적으로 협조하면, 나도 검언유착 당시 그대로 휴대전화를 온전히 포렌식하는 데 전적으로 동의하고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동시이행이라는 말 잘 알 것이다. 같이 까자. 한 큐에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으니 나는 절대 찬성. 준비하고 있겠다”고 조건을 내걸었다.

전날 〈문화일보〉가 검언유착 수사팀이 해당 사건의 핵심 연루자로 지목 받는 한 검사의 무혐의 결재요구를 “포렌식 기술이 발전할 때까지 유보하겠다”며 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비판하는 가운데, 난데없이 황 최고위원을 물고 늘어진 것에 발끈하면서 내놓은 제안이다.

매체는 "검찰 내부에선 같은 수사팀이 담당한 사실상 동일한 사건에서 황 최고위원 등엔 휴대전화 강제수사를 실시하지 않은 채 무혐의 결재를 하고, 한 검사장에 대해선 CCTV 동선까지 확인했지만 무혐의 결재를 미루는 것은 인사를 앞두고 ‘여권 맞춤용’ 수사지휘란 비판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황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언론 같지도 않은 언론사가 기자 같지도 않은 기자의 기사 같지도 않은 기사를 마치 정론인 양 올리고 있어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일단 내 휴대전화 포렌식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되물었다.

“검언유착 제보를 받았기 때문에? 최강욱 페이스북 글 때문에? 그게 내 휴대전화에 대해 강제수사할 이유가 되나? 왜? 내가 언제 어떻게 검언유착을 처음 알게 됐고 자료를 입수했는지는 확고부동한 자료로 다 확인됐다.”

그는 “그에 비해 현직 검사가 언론사 기자와 내통한 의혹의 해소는 현직 검사의 잠긴 휴대전화에 의해 멈춰져 있다”며 “현직 검사가 기자랑 내통하고 검찰 간부랑 온갖 모의와 협잡을 하여 재소자를 겁박, 허위진술을 받아내려다 들통나는 것이 두렵지 않은 바에야 그걸 감추고 있을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고 갈퀴눈으로 째려보았다.

이어 “그 부분만 콕 집어서 포렌식할 수도 있을 텐데 말이다”라며 “그리고 한 검사, 짧은 기간 누구랑 수백 회 통화하고 메시지 주고 받았다면서? 이왕이면 그 사람도 같이 까지 그래. 검찰이 정치하는지 안하는지, 증거를 조작하고 꾸며왔는지 아닌지 확인하는 가장 빠른 방법 아닐까? 그러니 3자 동시이행, 오케이? ㅎㅎ”라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이 언론사 기자 검찰로부터 청탁받고 기사 쓴 의심이 생기는데, 이 기자양반 휴대전화도 같이 까봐야 하나? 이거 왜 이래?”라며 몽둥이를 들었다.

〈열린민주당 황희석 최고위원의 휴대폰 포렌식을 거론한 2일자 문화일보 기사/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열린민주당 황희석 최고위원의 휴대폰 포렌식을 거론한 2일자 문화일보 기사/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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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균택 2021-05-08 04:20:11
써글것들아 한동훈 휴대폰 포렌식 즉시 실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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