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회 “홍남기는 ‘홍석열’이고, 윤석열은 ‘윤남기’다”
김성회 “홍남기는 ‘홍석열’이고, 윤석열은 ‘윤남기’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2.04 11:02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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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열린민주당 대변인이자 정치연구소 싱크아이의 김성회 소장은 “홍남기는 ‘홍석열’이고, 윤석열은 ‘윤남기’다”라며 몽둥이를 들었다.

이들이 모두 문재인 정부 관료이면서도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정책방향과는 다르게 제 멋대로 청맹과니 행보를 보이는 것을 두고 이름을 서로 바꿔 빗댄 비판이다. 둘 다 하는 짓이 판박이처럼 똑같다는 이야기다.

김 소장은 3일 유튜브 〈김용민TV〉 방송 시작부터 아예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홍주사’라고 바닥으로 낮춰 부르고는 “직위는 부총리로 행정부 서열상 빅3이면서, 하는 행동은 주사에 불과하다”라고 후려갈겼다.

그는 이날 “아니, 선출된 권력이, 또 집권여당 대표가 코로나 위기를 맞은 국민을 위해 재정을 풀어야겠다고 하는데, SNS에다가 반박하고 있는 이런 공복이 어딨느냐. 곳간지기가 돈주인이냐”고 흥분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국회 연설에서 “보편·선별 지원 투트랙으로 4차 재난지원금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후 4시간 만에 “곳간열쇠를 누가 쥐고 있는데 감히 어디서 딴소리냐”는 식으로 즉각 반대하고 나선 홍 부총리의 언행을 날 세게 꼬집은 것이다

홍 부총리는 전날 이 대표 연설 후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전 국민 보편 지원과 선별 지원을 한꺼번에 모두 하겠다는 것은 정부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라고 썼다.

앞서 홍 부총리는 또 정부·여당이 추진하려는 '자영업 손실보상제'에 대해서도 딴지를 걸어, 정세균 총리로부터 "여기가 기재부의 나라냐"라는 질책을 들어야 했다. 유력한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내 밑에 있으면) 못 견딜 것"이라는 쓴소리를 들은 바도 있다.

김 소장은 이어 “홍 부총리의 행태는 전쟁이 났는데 병사들에게 실탄은 지급하지 않고, 무기고에 그 실탄을 가득 남겼다며 ‘나 잘했지?' 하는 꼴”이라며 “그러다가 전쟁에서 지고 나라를 잃으면 그 자랑이 무슨 의미가 있나. 아, 실탄을 안 풀어 적국을 이롭게 했으니 포상의 명분으로 작용하려나?”라고 비꼬았다.

그는 “국민은 망해가는데 정부 재정지키겠다는 공복은 필요없다”며 “선출된 권력에 지배받지 않겠다는 점에서 윤석열이나 홍남기나 마찬가지고,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홍남기 사퇴론’이 나온 건 지당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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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남기 2021-10-03 22:10:41
전사남기

드루남기 2021-10-03 04:29:55
드루남기

법사남기 2021-10-03 04:29:21
법사남기

사제남기 2021-10-03 04:28:51
사제남기

윤남기 2021-10-03 04:27:55
윤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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