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아산시 탕정2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종관 도시개발국장이 4일 브리핑실에서 비대면 시정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는 사업 개발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를 위한 공모를 진행해 4월에 용역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탕정2지구는 1992년 개발촉진지구 지정 고시 후 10년 동안 사업추진이 지연됐다.
이명박정부 시절 LH의 사업조정에 따라 2011년 많은 면적이 축소조정 2982만㎡(902만평)→882만㎡(266만평)되면서 지역주민이 피해가 있었다.
이로 인해 해제된 지역을 중심으로 난개발까지 진행돼 도시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아산시가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이에 당시 취소되거나 축소된 지역 중 수도권 이외에 아산시만 유일하게 108만평의 신도시급으로 다시 추진하기로 결정됐다.
2019년 5월 도시개발구역 지정안이 제출된 후 1년여 만에(20.8.26) 지구지정을 조기에 받았다.
아산시는 19년 9월부터 13개 실과의 HOT PLACE 팀을 구성 신도시 계획에 반영해야 할 요구사항을 지난해 이미 LH에 요구했다.
LH에서도 차별화된 지구 컨셉 및 특화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UCP(urban concept planner)제도를 도입했다.
‘다이나믹 융·복합 친수도시’ 탕정으로 도시컨셉을 정하고 수변공간 활용과 지구특화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LH와 업무협약('19. 12. 11)을 통해 민·관·공 협의체를 구성했다.
지역주민 민원사항 해결과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또, 개발계획 공모에 참여한 용역사를 대상으로 그동안 요구했던 현안과 주민 요구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주변지역 관리방안 등을 개발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노 국장은 “탕정2지구가 시 동부권 중심축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