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시가 설 연휴를 앞두고 '1가구 1명 코로나 검사받기' 운동을 벌인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39명 중 약 61%가 가족.친지 간 감염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지역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1가구 1명 코로나 검사받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확진자 접촉 이력이 없더라도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시민이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오는 15일~ 26일 12개 보건지소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운영할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에도 시청 내 임시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 오후 6시 정상 운영한다.
또 코로나19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도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타지역 인구 유입으로 인한 감염 발생 위험이 있어 선제적 검사를 통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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