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10일 오전 7시 43분쯤 천안시 두정동 한 다세대 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충남소방본부와 천안서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불은 주택 4층에서 시작됐다.
이 불로 2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1명은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린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나자 다세대 주택에 사는 다른 주민들은 긴급히 대피해 현재까지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8시 2분쯤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방화를 의심할 만한 정황을 발견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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