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1일 하루 13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5개 시·군(공주시, 아산시, 당진시, 예산군, 금산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 확진자는 공주시 4명, 아산시와 당진시 각 3명, 금산군 2명, 예산군 1명 등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145명에 이르렀다.
먼저 공주시에서는 70대와 20대, 10대 미만 등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이들은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화성시 620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충남 2133~2135번(공주 84~86번)으로 분류됐다.
지난 4일부터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공주의료원에 입원해있던 충남 2133번(공주 84번)의 간병인 60대도 코로나19에 걸려 충남 2136번(공주 87번)으로 분류됐다.
현재 공주의료원 4층 병동 전체에는 이동 제한과 외부 면회 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입원 환자와 직원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한 선제 검사도 진행 중이다.
다음으로 아산시에서는 해외입국자인 30대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충남 2138번, 2142번(아산 279번, 281번)으로 분류됐다.
경기도 안산시 1117번 확진자와 접촉한 30대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충남 2142번(아산 280번)으로 분류됐다.
당진시에서는 이슬람교 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확진자는 우즈베키스탄 국적 외국인 20대와 30대, 40대 각 1명으로, 충남 2139~40번, 2141번(당진 217~219번)으로 분류됐다.
당국은 재난문자를 통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 사이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소재 이슬람 카페와 기도원 방문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안내했다
이밖에도 금산군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2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충남 2144~2145번(금산 37~38번)으로 분류된 20대와 10대 등 2명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산군에서는 6일 해외에서 입국한 40대가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돼 충남 2137번(예산 20번)으로 분류됐다.
이 확진자는 경기도 화성시 거주자이지만 예산에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예산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역 내 접촉자와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현행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정안을 13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