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군청에 익명의 기부 천사가 다녀갔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남성이 1억 원짜리 수표 한 장이 담긴 봉투를 주민복지과 공무원에게 건네고 사라졌다.
봉투를 전달받은 공무원은 이 남성에게 이름과 나이, 연락처 등 정보를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이 남성은 “알려지길 원치 않는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써 달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지난 2017년에도 군에 1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선봉 군수는 “모두가 힘든 시기에 선뜻 도움의 손길을 주신 익명의 천사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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