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설 연휴 화재로 3명 부상…재산피해 2억
충남 설 연휴 화재로 3명 부상…재산피해 2억
119 출동 1076건으로 전년 대비 31% 늘어…구조 활동은 47.6% 급증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2.14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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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충남도내에서 화재와 사고가 잇따라 119 출동이 전년 대비 3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충남소방본부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설 연휴 기간 충남도내에서 화재와 사고가 잇따라 119 출동이 전년 대비 3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충남소방본부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설 연휴 기간 충남도내에서 화재와 사고가 잇따라 119 출동이 전년 대비 3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설 연휴가 시작된 10일 오후 6시부터 마지막 날인 14일 오전 9시까지 119 출동은 총 107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인 1월 23일 오후 6시부터 27일 오전 9시까지 집계된 819건보다 31% 늘어난 규모다.

출동 분야별로는 화재가 36건으로, 전년 16건에 비해 125% 급증했다. 주택 화재가 11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줄은 반면 화기 추급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을 이용한 귀성객이 늘어나면서 차량 화재 6건이 발생했으며, 건조한 날씨 탓에 들불 화재 5건도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없고 부상자 3명이 발생했다.

재산피해는 2억800만 원으로, 전년 2억4000만 원보다 13.3% 감소했다.

같은 기간 구조 활동은 220건으로 전년 149건에 비해 47.6% 증가했으며, 구급은 820건으로 25.3% 늘었다.

주요 사례를 보면, 12일에는 아산의 한 산에서 길을 잃은 여성이 소방대에 의해 구조됐으며, 13일에는 금산의 한 야산에서 성묘를 하고 내려오던 중 발목을 다친 남성이 안전하게 이송됐다.

특히 13일에는 태안지역 한 해수욕장에서 다발성 마비 증상을 보인 남성이 충남소방헬기로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다.

연휴기간 병의원 안내 등 구급상황관리센터 상담은 총 951건으로 집계됐다.

방준홍 소방본부 상황팀장은 “설 연휴 동안 화재 건수는 늘었지만, 대형 화재나 사망자가 없었던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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