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에서 스튜디오까지…예산군 "산업형 관광도시 완성"
산단에서 스튜디오까지…예산군 "산업형 관광도시 완성"
4개 산단 조성하고 예당호와 덕산온천 권역 관광지 개발…더본코리아와 협력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1.02.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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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제2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예산군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예산제2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예산군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군이 산업형 관광도시 완성을 목표로 올해 3대 역점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3대 역점사업이란 ▲산업단지 조성 ▲예당호와 덕산온천을 축으로 하는 명품 관광사업 ▲SBS 맛남의 광장 스튜디오와 신활력창작소를 기반으로 한 예산형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말한다.

먼저 예산제2일반산업단지와 간양지구, 조곡지구, 관작지구 등에 456만1983㎡ 규모의 4개 산단을 조성한다.

이중 예산제2일반산업단지는 내년에 완공될 예정으로, 3200여 명의 고용 효과와 1조4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간양지구는 바이오 융복합 허브단지로 올 4월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조곡지구는 예산수소전기차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관작지구는 사업시행자 선정 등의 행정절차를 올해 중 이행하게 된다.

예당호와 덕산온천 권역을 양 축으로 하는 관광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기한다. 예당호 권역에는 362억 원을 들여 착한농촌체험세상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80억 원을 들여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42억 원을 들여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과 덕산온천 관광지 조감도. 사진=예산군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과 덕산온천 관광지 조감도. 사진=예산군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덕산온천 권역에는 오는 2023년까지 285억 원을 들여 휴양마을을 조성하고, 171억 원을 들여 덕산도립공원 생태관찰·이용시설을 설치한다.

앞서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근 ㈜SBS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예산시장에는 ‘맛남의 광장’ 방송 스튜디오가 설치됐다.

예산 출신 백종원 씨가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와도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건립 중인 신활력창작소를 기반으로 청년 창업의 메카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년 인구 유입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과 더본코리아는 예산시장 재단장을 위한 디자인 마스터플랜을 진행 중이다. 더본코리아가 화장실 확충과 보행통로 정비를 시공한 뒤 군에 기부 채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선봉 군수는 “3대 역점사업 추진을 통해 산업형 관광도시가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께서도 역점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성원과 관심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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