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설 명절 동안 충북에서는 강력사건과 교통사고가 모두 감소 하는 등 비교적 평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종합치안활동을 펼친 결과 살인 1건, 강도 0건, 강간·강제추행 10건 절도 137건, 폭력 181건이 발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볼 때 강간·강제추행은 41.2%, 절도 29.4%, 폭력 24.3%가 각각 줄어들었다.
또한 교통사고는 61건이 발생해 지난해 86건보다 29.1%가 감소했으며 사망자는 1명도 없었다.
경찰은 이 기간 중 일일평균 지역경찰 709명, 형사 68명 등을 집중 투입해 범죄예방활동을 펼쳤다.
특히 일일평균 348명의 지역경찰·교통경찰·의경·모범운전자 등을 정체구간 및 혼잡지역에 집중 배치해 소통위주의 교통관리에 힘썼다.
지난 5일부터는 주로 고속도로에서만 운영하던 암행순찰차를 도내 국도와 일반도로까지 확대 운영했다.
암행순찰차는 경광등 및 싸이렌 등 경찰장비를 내장하고 일반차량 틈에 섞여 운행하다가 교통법규 위반차량 발견시 지도·단속을 실시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무허가 유흥시설 등에 대해 불법영업을 점검하는 등 선제적 방역활동 지원으로 국민 불안감을 해소했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범죄취약지 등 적재적소에 경찰인력을 투입해 종합적인 치안활동을 실시한 결과 설 연휴기간 동안 평온한 치안을 유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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