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거리두기가 1.5단계로 하향 조정된 15일 충남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5명(천안 15명, 당진 6명, 아산 3명, 공주 1명)이다.
특히 아산시 소재 보일러 제조공장 관련 확진자가 천안과 아산에서 17명 추가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당진시 소재 한국육계유통 관련 확진자도 5명 더 나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206명에 이르렀다.
먼저 충남 2182번(공주 90번)은 60대다.
11일 확진된 충남 2133번(공주 84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됐다.
다음으로 충남 2183~2187번, 2189번(천안 854~857번, 아산 293번, 아산 295번)은 30대·60대 각 2명과 40·50대 각 1명이다.
계속해서 충남 2196~2206번(천안 858~868번)은 40대 6명과 50대 3명, 20대 2명이다.
이들은 아산시 소재 보일러 제조공장 관련 전수 검사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해당 공장 관련 확진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최초 확진자인 충남 2161번(천안 850번)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이 해당 공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차리고 직원 60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인 만큼 확진자는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충남 2190~2194번(당진 231~235번)으로 분류된 30대 2명과 10대 미만·20대·50대 각 1명은 한국육계유통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들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한국육계유통 관련 확진자는 모두 45명으로 늘었다.
이밖에도 충남 2188번(아산 294번)으로 분류된 20대와 충남 2195번(당진 236번)으로 분류된 50대는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어 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