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경선 연기론’..."분열프레임 조장하는 소설"
민주당 대선 ‘경선 연기론’..."분열프레임 조장하는 소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2.16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부 언론이 돌연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통령 후보 '경선 연기론'은 사실무근의 가짜뉴스로 15일 밝혀졌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독주체제에 제동을 걸기 위해 상대측 일부 당원들이 가공해낸 일종의 흑색선전으로 추정된다. 사진=더불어민주당/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일부 언론이 돌연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통령 후보 '경선 연기론'은 사실무근의 가짜뉴스로 15일 밝혀졌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독주체제에 제동을 걸기 위해 상대측 일부 당원들이 가공해낸 일종의 흑색선전으로 추정된다. 사진=더불어민주당/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단 한 번도 그런 논의를 지도부 등 비공개 회의에서 논의한 바 없다. 당내에서 논의된 바도, 검토된 바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소설이다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돌연 차기 대통령 후보 '경선 연기론'이 흘러 나오자, 15일 신영대 대변인이 최고위원회의 후 밝힌 공식적인 당의 입장이다.

박광온 사무총장도 "대선주자간 이해관계가 다 있는 상황에서 룰 변경은 될 수 없다. 불가능한 일"이라며 "당헌의 단서조항은 불가항력적 상황을 전제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처럼 대선 후보 경선 연기론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독주체제에 제동을 걸기 위해 상대측 일부 당원들이 가공해낸 일종의 흑색선전으로 밝혀졌다. 과거에 제기됐던 흠결을 다시 들추어 드루킹 수법처럼 떼지어 지속적으로 거칠게 할퀴어대고 있는 극소수 당원들의 이른바 ‘똥파리들의 장난질’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재명 출당’ 압도적 찬성투표에 이은 두번째 해코지인 셈이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출신의 민형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당의 잠재적 대선 후보들을 이간시키려는 못된 언론의 소설쓰기가 시작됐다”며 “실명 없는 ‘민주당 관계자’를 등장시켜 수구세력의 희망사항을 마구잡이로 창작하면서 ‘분열프레임’을 조장하고 있다”고 후려갈겼다.

그는 “차기 대선과 관련해 민주당 인사들은 요즘, 공개적으로 당당하게 자기의견을 말하고 있다”며 “눈총 보내거나 말리는 사람도 없다. 실명이 아닌 모든 인용부호 속 말들은 ‘지어낸 이야기’에 불과하다”고 사이비 여론임을 꼬집었다.

이어 “전에는 이런 간계가 통했을지 모르나 지금은 턱도 없다”며 “힘 있다고 생각하는 몇몇 인사가 민주당을 좌지우지 하지 못한다. 이미 당원의 정당”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대선 일정을 둘러싼 민주당의 내분? 그런 일 일어나지 않는다. 기대하지 마시라”라며 “일부 언론의 소설쓰기는 이재명에 대한 두려움을 커밍아웃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언론자유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인데 언론 신뢰도는 민주국가에서 꼴등”이라며 “스스로 개선할 의지가 없다면 입법의 힘을 작동시키는 수밖에 없다”고 언급,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떠올렸다.

그리고는 “그 때 가서 ‘언론자유’ 같은 소리 꺼내지도 말기바란다”며 “어떤 문명국가에서도 거짓을 말할 자유는 허용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