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봄의 전령사 ‘복수초’가 충북 청주시 미동산수목원에 활짝 피었다.
17일 미동산수목원을 관리하는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지난해(2월 23일)보다 열흘가량 앞서 꽃을 피웠다.
이른 봄 황금빛 꽃을 피우는 복수초는 눈 속에서도 피어나 설연화 또는 얼음새꽃 등으로 불리며, 복(福)과 장수(長壽)를 뜻하는 이름과 같이 ‘영원한 행복’ 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
한편 미동산수목원에는 개나리, 진달래, 벚나무 등 다양한 꽃이 개화를 기다리고 있다.
산림환경연구소는 홈페이지에 ‘꽃편지 나무 이야기’ 라는 코너를 만들어 난대식물원, 다육식물원 등 아름답게 피어난 꽃을 사진으로 담아 소개하고 있다.
구경회 수목원관리팀장은 “수목원 시설 정비 등 봄을 맞이하는 준비가 한창“이라며 ”복수초 꽃말처럼 모든 분들이 코로나19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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