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광고대상전은 대전시가 옥외광고물의 수준향상과 우수한 간판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창작모형 및 창작디자인‧기설치 등 2개 분야에서 작품을 접수한 결과 총 56점(창작모형 28점, 창작디자인‧기설치 28점)이 출품됐다.
접수된 작품은 지난달 21~22일 대학교수 및 시민단체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결과 창작모형 분야에선‘솟대마을 이야기(금상)’등 13개 작품이, 창작 디아인 분야에선‘양씨족보(금상)’등 15개 작품이 입상했다.
창작모형 분야에서 금상을 차지한‘솟대마을 이야기’는 신앙적 염원을 갖고 있는 솟대를 축소해 민속적인 염원을 토속적인 형태로 담았으며, 솟대마을 이야기를 새긴 간판은 현대적인 재료를 통해 과거와 현존의 가시성을 결합해 나타낸 점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9일 오후 3시 시청 세미나실에서 열리며, 입상작에는 상장과 함께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 원 등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품은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전시된다.
이와 함께 시는 각 구청에서 주변 건물과의 조화성 및 예술성을 가진 아름다운 간판을 추천받아 30개를 선정해 간판 사진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정무호 시 도시디자인과장은“옥외광고 대상 전에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이 많이 출품돼 옥외광고물 디자인 수준이 날로 향상되고 있다.”며“앞으로도 건전한 옥외광고 문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염홍철 대전시장은 한국옥외광고협회(회장 김종필)와 중국‧일본 옥외광고협회로부터 대전의 깨끗한 도시환경과 옥외광고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는다.
감사패는 한‧중‧일 옥외광고협회가 아시아 옥외광고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