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요훈 “지금은 청와대가 '곤혹'이 아니라 '단호'해야 할 때다”
송요훈 “지금은 청와대가 '곤혹'이 아니라 '단호'해야 할 때다”
- 문재인 대통령의 '단호한 결단' 촉구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2.21 2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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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요훈 MBC 기자는 21일 “(신현수 민정수석이) 선을 넘었다”며 “장관과 청와대 참모의 의견이 충돌하면, 대통령은 일단 장관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인사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송요훈 MBC 기자는 21일 “(신현수 민정수석이) 선을 넘었다”며 “장관과 청와대 참모의 의견이 충돌하면, 대통령은 일단 장관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인사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의 인사갈등으로 청와대가 신현수 민정수석 거취문제를 놓고 벙어리 냉가슴 앓듯 ‘곤혹’스런 입장에 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인사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과단성 있는 결단을 보여 사태를 서둘러 수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드높은 분위기다.

송요훈 MBC 기자는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신 수석이) 선을 넘었다”며 “장관과 청와대 참모의 의견이 충돌하면, 대통령은 일단 장관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날 “대통령이 참모의 말을 듣고 장관의 뜻을 무시하면, 해당 부처의 공무원들은 장관을 무시하고 청와대 눈치를 보면서 복지부동할 것이고, 임기 말의 국정 동력은 현저하게 힘이 빠질 것”이라며, 문 대통령의 결단이 없이는 레임덕을 자초할 개연성에 대한 노파심을 드러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보이지 않았다면, 방역당국이 ‘코로나19’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을 것이고, 세계의 모범이 된 K-방역도 없었을 것”이라며 “지금은 청와대가 '곤혹'이 아니라 '단호'해야 할 때가 아닐까 한다”고 문 대통령의 단호한 결단을 거듭 주문했다.

앞서 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도 마지막 수술대에 오르기 전 병상 발언을 통해 “민중적인 자부심과 민중적인 배짱을 갖고 소신대로 한번 해보라”고 문 대통령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백 소장 마음에도 촛불혁명으로 당선된 문 대통령이 검찰개혁이나 인사문제 등 국정운영에 있어서 배짱과 소신이 다소 부족하다는 인식 아래, 이를 못내 아쉬워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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