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유승민, 무책임한 술수 부리지 말고 나와 함께 백신 맞자"
정청래 "유승민, 무책임한 술수 부리지 말고 나와 함께 백신 맞자"
- "유승민, 당신은 참 못나고 나쁜 사람"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2.22 0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21일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에게 '코로나19' 백신 동반 접종을 제안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21일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에게 '코로나19' 백신 동반 접종을 제안하면서 "유승민 씨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사진=동아일보/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전날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초딩 얼라보다 못한 헛소리로 칭얼대지 마시라"라고 후려쳤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21일 백신 동반 접종을 제안하면서 "유승민 씨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1번 접종을 대통령부터 하시라”고 소리쳤던 유 전 의원을 겨냥, "나는 유승민 씨가 대통령을 존경하고 걱정해서 백신접종에 대통령을 끌여들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국민불안을 오히려 증폭시키는 무책임한 술수라 생각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앞서 지난 19일 “26일부터 요양시설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시작되는데, 일부 의료진이 접종을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1번 접종으로 청와대발, 민주당발 가짜 뉴스로 누적된 국민의 불신을 덜어주면 좋겠다”고 할퀸 바 있다.

이에 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먼저 맞겠다면 국민 제쳐놓고 먼저 밎는다고 욕하고, 가만히 있으면 국민건강은 안중에도 없다고 욕하려는 비열한 정치공세"라며 "당신은 문 대통령을 대통령으로서 인정하고 존중한 적이 있었는가? 당신은 참 못나고 나쁜 사람"이라고 후려갈겼다. 

그는 "백신의 우선 접종대상은 65세 이하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에 입원하신 고위험군분이나 관계자들이다. 대통령은 일단 대상도 아니다"라며 "그렇게 국민건강이 걱정되면 당신과 내가 먼저 백신접종을 맞자. 우리 두 사람도 우선 접종대상은 아니지만 국민들께서 허락한다면 둘이 모범을 보이자. 그렇게 불안하고 걱정되시면 용기를 내시라"고 제안했다. 

특히 "나는 언감생심 '국민이 실험용인가?' 라는 말을 꺼낸 적도, 상상한 적도 없다"며 "이런 살벌한 말을 발설한 것은 국민의힘 김용태 씨다. 이런 반국민적 발언에 응당한 책임을 지고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말을 비비 꼬아서 할 필요가 없다. 문 대통령 그냥 싫다는 것 아닌가? 앉으면 앉았다고, 서 있으면 서있다고 뭐라고 시비거는 사람들 아닌가?"라며 "국민의짐스럽다"라고 꼬집었다.

"독감백신때 국민불안 조장하며 그 난리를 친 사람들이 누구인가? 양심 좀 지키며 살자. 백신을 충분히 확보했다는데도 백신 못구했다고 난리를 칠때는 언제고, 이제 백신접종하겠다니 불안조장하며 난리치고 있는 것은 또 누구인가?"

그는 "대한민국은 전 세계인들이 칭송하는 방역 모범국"이라며 "WHO에서 공식적으로 '코로나19'라고 명명해도 '우한폐렴'이라고 우기다 총선에서 참패한 집단이 누구냐?"고 물었다.

그리고는 "국민의 힘에 의해 탄핵당한 세력들이여, 제발 우물안 개구리가 되지 말자"며 "갈라파고스에 갇힌 '확증편향 환자'가 되지 말자. 언론도 대한민국 국민이다. 낚시성 제목 장사질 좀 그만 하자"라고 국민의힘과 그에 '부역'하는 수구언론을 싸잡아 비판했다. 

앞서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먼저 맞으면 국민들 제쳐두고 특혜라고 주장하고, 사고라도 나면 고소해할 것인가”라며 “국가원수가 실험 대상인가. 국가원수는 건강과 일정이 국가 기밀이고 보안 사항”이라고 적었다.

이에 국민의힘 김용태 전 의원은 “정청래 씨는 국민이 솔선수범해 접종하고 안전이 검증되면 대통령이 맞아야 한다는 말이냐”며 “본인 논리대로라면 국민이 무슨 실험 대상인가. 이런 사고방식이야말로 국민을 모독하는 한심한 처사"라고 들이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