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든 이낙연이든, 기본소득 실현 노력"
"이재명이든 이낙연이든, 기본소득 실현 노력"
[인터뷰] 기본소득국민운동 충남본부 원기호 상임대표…"없어질 단체 아냐"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2.22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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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국민운동 충남본부(충남본부) 원기호 상임대표는 22일 “이재명 경기지사든 이낙연 대표든, 국민을 위해 기본소득을 실현할 수 있는 의지를 누가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것”이라며 “특정 정치인을 거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기본소득국민운동 충남본부(충남본부) 원기호 상임대표는 22일 “이재명 경기지사든 이낙연 대표든, 국민을 위해 기본소득을 실현할 수 있는 의지를 누가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것”이라며 “특정 정치인을 거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기본소득국민운동 충남본부(충남본부) 원기호 상임대표는 22일 “이재명 경기지사든 이낙연 대표든, 국민을 위해 기본소득을 실현할 수 있는 의지를 누가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것”이라며 “특정 정치인을 거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원 상임대표는 내포신도시 도청 문예회관에서 진행된 충남본부 출범식 직후 <굿모닝충청>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 지사의 외곽 지지 그룹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제가 40년 가까이 민주당을 비판적으로 지지해 왔지만 특정인을 위해 선거에 임했던 적은 없다. 저희 단체가 강하게 내세우고 있는 것은 '국민을 위한 정치를 누가 할 것이냐'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천안고와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79학번)을 졸업하고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민맥출판사에서 민주화를 위한 출판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진 원 상임대표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재난지원금 문제가 화두가 됐다. 선별이냐 보편이냐가 본격적으로 대두되기 시작했다”며 “저성장 시대에 있어 어려운 국민들에게 기본소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있고, 중앙 조직과 함께 뜻을 같이 해보자는 차원에서 충남본부를 출범시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남본부에는 현재 발기인 300명을 포함, 약 1100여 명이 밴드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본부에는 현재 발기인 300명을 포함 약 1100여 명이 밴드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출범식 직후 특강을 진행한 기본소득당 용혜인 국회의원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충남본부 주요 인사들)
충남본부에는 현재 발기인 300명을 포함 약 1100여 명이 밴드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출범식 직후 특강을 진행한 기본소득당 용혜인 국회의원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충남본부 주요 인사들)

원 상임대표는 “비율로 보면 이 지사를 지지하는 그룹도 있지만 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 지지자도 있다”며 “특정 정파에 치우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기본소득 문제에 있어 이 지사의 주장에 동의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대선 국면에서는 충남본부 차원에서 특정인을 지지할 일은 없을 것이다. 만약 그럴 경우 상임대표직에서 물러날 생각”이라고도 했다.

원 상임대표는 또 기본소득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에 대해서는 “당장 1~2년 내에 실현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 국민적인 공감대를 얻는다면 재원 마련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지원 규모는 거기에 맡게끔 하면 되지 않겠나?”라며 “충남본부는 대선이 끝나면 없어지는 단체가 아니다. 앞으로도 기본소득 실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원 상임대표는 “15개 시·군 지부 설립과 함께 여성과 농민, 소상공인 등 각 부문별로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지방의원과 시장·군수 등 정치(출마) 쪽에 관심을 가진 분들은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 순수한 시민운동을 통해 확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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