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개교 50주년을 맞은 KAIST의 혁신적인 연구성과와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집중 조명한 기념특집호가 나왔다.
KAIST는 22일 나노과학 분야의 권위있는 국제학술지 'ACS Nano'에서 혁신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가치 창출 선도대학'의 비전을 이뤄 온 KAIST의 50년 역사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ACS Nano 특집호는 4만6000여 명의 KAIST 석·박사 졸업생이 사회 각 분야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해 대한민국의 성장과 경제발전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을 알렸다.
특히 지난해 9월 KAIST가 주최해 국제적으로 약 1만여 명이 참여한 '제1회 KAIST 이머징 소재 심포지엄'이 코로나19 및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성공적인 비대면 학술 교류 사례였다고 소개했다.
재료·화학·기계·전자·생명공학적 연구 주제에 대해 KAIST 교수진이 주도적으로 진행한 우수성과와 미래 발전방향을 다룬 14개 리뷰 논문도 수록했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KAIST가 주도하는 '코로나 대응 과학기술 뉴딜 사업'을 팬데믹 위기 극복을 위한 기술혁신 및 집단지성의 예로 들며 국제적인 모범 사례로 강조했다.
감염병 대응의 각 단계인 예방 보호·응급대응·치료복구에 사용될 ▲재사용 항바이러스 필터 ▲이송-입원 연계형 음압 앰뷸런스 ▲이동 확장형 음압 병동 등의 신기술 개발 성과도 눈에 띈다.
이번 특집호는 ACS Nano 부편집장인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가 주도했고, 신소재공학과 안재완 박사, 김일두 교수, 배충식 공과대학장, 폴 와이스(Paul S. Weiss) ACS Nano 편집장 등이 저자로 함께 참여했다. 온라인 특집호는 지난 2월 12일자로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