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비대면 치매 예방 프로그램인 ‘춘하추동 다이어리’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이는 충남광역치매센터와 함께 개발한 동영상으로, 24절기를 주제로 지남력(현재 자신이 놓여있는 상황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능력) 및 기억력 훈련을 통해 치매 예방을 실천하기 위해 제작됐다.
대면 형식의 기존 치매 예방 프로그램과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다이어리 내용을 바탕으로 인지재활 전문 작업치료사 및 방송 전문 MC와 함께 문제를 풀도록 구성돼 있다.
내용은 1편당 약 18분 내외로, 2개 절기 내용을 포함하며, 유튜브 ‘충남광역치매센터’ 또는 ‘춘하추동 다이어리’로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접근성이 어려운 개인이 가정에서 비대면으로 참여하거나 치매안심센터, 노인복지관 등에서 대면 프로그램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특히 독거노인과 자원봉사자 간 일대일 매칭을 통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우울증 해소와 치매 예방 효과를 동시에 낼 수 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오지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시·군 치매안심센터와 요양기관 등 유관기관에서 접근성 및 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시작된 치매예방 프로그램으로써, 도민의 치매 예방 활동 기회를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