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충남형 환경교육 추진"
김지철 충남교육감 "충남형 환경교육 추진"
2030 학교 환경교육 종합계획 발표…전국 최초 '초록발자국' 앱 개발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1.02.23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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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3일 교육청 1회의실에서 '2030 학교 환경교육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3일 교육청 1회의실에서 '2030 학교 환경교육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교육청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2024년까지 생태환경교육을 추진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23일 교육청 1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30 학교 환경교육’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2030은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지속적인 실천으로 20년, 30년 뒤 미래에 행복한 지구환경을 물려주자는 의미다.

‘함께 걸어가는 초록발자국’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 계획은 4개 중점과제와 20개 추진전략으로 구성됐다.

4개 중점과제란 ▲건강한 생태환경 중심의 교육환경 구축 ▲생태시민 육성을 위한 학교교육과정 전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충남 생태환경문화 확산 ▲생태환경교육을 위한 협력과 지원체제 운영 등이다.

탄소중립학교 3·6·5운동 안내문. 사진=충남교육청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탄소중립학교 3·6·5운동 안내문.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먼저 건강한 생태환경 중심의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탄소중립학교 3·6·5운동’을 추진한다.

전기에너지 사용량 등 ▲3대 줄이기 운동, 친환경 제품 사용 등 ▲6대 늘리기 운동 ▲친환경 5대 공통과제 실천 운동이 바로 그것이다.

이 운동 실천을 통해 탄소 발생을 줄이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3대 줄이기 운동을 위해 학교현장에서는 교직원과 학생으로 구성된 에너지 지킴이 지원단을 운영한다,

학생들에게 자율적인 환경실천 기회 제공을 위해 스마트폰 앱 ‘초록발자국’을 개발·운영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개발된 이 앱을 통해 학생들은 1주일 단위로 친환경 생활 실천을 기록하고, 그 실천 결과에 따른 실적을 환경단체와 불우이웃에 기부하게 된다.

이 같은 취지로 앱이 개발된 건 전국 최초라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또한 앱 활용 실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북극 다산과학기지 견학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교육청은 지난 16일 앱 활성화를 위해 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한형기),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회장 유창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 교육감의 공약인 ‘에너지 전환교육’ 추진을 위해 충남초록에너지학교 운영 학교도 확대한다.

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지난해까지 45개교에 2억25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연차적으로 운영 학교를 15개교씩 추가할 예정이다.

도내 15개 시·군을 5대 테마별 환경교육 특구로 지정·운영한다.

구체적으로 ▲도시(천안·아산) ▲산림(홍성·청양·공주·계룡) ▲기후·에너지(당진·서산) ▲해안(태안·보령·서천) ▲하천 농업(예산·부여·논산·금산) 등이다.

학생들은 지역의 환경체험시설을 활용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교육청은 올해 선도 교육지원청 3곳을 지정한 뒤, 연차적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자체 관광부서와 지역 환경센터와 연계한 환경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이 개발한 스마트폰 앱 '초록발자국'.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충남교육청이 개발한 스마트폰 앱 '초록발자국'.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이밖에도 학생회를 중심으로 한 충남 학생 생태시민위원회를 구성하고, 생태문명 크리에이터(학생기자단), 환경사랑 학부모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활 밀착 환경교육을 위해 초·중·고교 300여 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텃밭 가꾸기 사업도 추진한다.

학교 교육과정을 도와주기 위해 충남교육청 과학교육원(원장 전종현)을 학교 환경교육지원센터로 지정한다.

과학교육원은 생태환경교육을 위해 자료를 개발하고 교사연수와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 교육감은 ”지난 한 해 코로나19 대유행에 이어 기상이변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았다. 이제 기후 관련 문제가 인류에게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제 행동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세대인 우리 아이들이 사람과 자연, 자연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학생들이 생태적 소양을 갖춘 생태 시민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충남형 환경교육을 꾸준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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