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학부생 전원에게 '2차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
건양대, 학부생 전원에게 '2차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
지난해 코로나 관련 장학금 총액 13억 8000여 만원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1.02.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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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고통을 받고 있는 재학생 가정의 경제부담을 덜기 위해 2차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원한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건양대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고통을 받고 있는 재학생 가정의 경제부담을 덜기 위해 2차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원한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건양대학교가 코로나19로 지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특별 장학금'을 풀었다.

특별 장학금은 지난해 9월 학부생 7200명을 대상으로 약 7억 2000여 만원을 지급한 '1차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이후 두번째다.

이번 2차 특별장학금 수혜대상 학부생은 약 4500명으로 건양대는 개학 전에 1인당 10만원씩 넣어줄 계획이다. 단, 2021학년도 1학기 휴학생은 제외된다.

건양대는 이번 2차 장학금을 포함해 2020학년도에 학생들에게 전달한 코로나19 장학금이 무려 13억 8000여만원에 달하게 됐다.

건양대는 지난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재학생을 돕기 위해 대학과 병원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건양가족 한아름장학금'을 마련해 630명에게 1억 8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 1월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 자녀를 돕기 위해 3200여 만원의 장학금을 마련해 15명을 후원했다.

이철성 건양대 총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각종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과 학부모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2차 특별장학금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로부터 캠퍼스를 안전하게 지키고, 안정적인 학업 여건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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