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청양=김갑수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가 민선7기 군정의 핵심 목표인 ‘행복 100세 도시 청양’ 조성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나섰다.
김 군수는 25일 오전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민선7기 복지정책의 지향점은 따뜻한 희망 공동체 조성과 그를 위한 전방위적 시스템 마련”이라며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
김 군수는 먼저 “커뮤니티 케어 같이 방문 서비스를 통한 맞춤관리 등 현장성 높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커뮤니티 케어 후속사업과 신경질환 및 정신건강 관리 모델 개발, 치유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또 6월부터 운행 예정인 건강검진버스(찾아가는 보건의료원) 계획과 관련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가 마을까지 직접 찾아가 군민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뇌졸중 환자 등 거동이 불편한 분, 마을 주치의제 대상 주민 등을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특히 “이 프로그램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의료원 소속 동아리 직원들의 주말 봉사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라며 “3월 중 25인용 검진버스가 출고되면 5월까지 의료장비 장착 등 개조작업을 거쳐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어 호흡기 전담 클리닉 운영과 관련 “고열과 인후통, 기침 등 코로나19 유증상자를 일반 환자와 분리해 진료함으로써 감염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해 6월 국비를 신청했고, 보건의료원 안에 59.4㎡ 규모의 건축물을 마련했다. 음압기와 방사선촬영기 설치를 마치고 2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 군수는 “무료 건강검진 영역을 확대했다. 3월부터 65세 이상 홀수년도 출생자 5500명을 대상으로 혈액종합검진을 시행하게 된다”며 “검진에 응한 군민은 13개 질환 60개 항목에 대한 검사결과를 신속하게 통보받음으로써 질병 조기 발견과 치료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 병원에서 혈액검진을 받을 경우 남성은 18만6750원, 여성은 20만2170원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에서 군민 의료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부터는 무료 폐암 검진도 진행되는데, 65세 이상 홀수년도 출생자 5500명이 대상으로, 검진 비용 8만5000원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김 군수는 사각지도 없는 사회적 돌봄체계 강화와 관련 “우리 군 복지의 특징은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통합돌봄 민관협의체, 지역케어회의 운영 등 칸막이 없는 정책·사업 공유를 통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고령자복지주택과 맞춤형 재가 서비스 등의 정책을 소개했다.
